양파, “모든 차트 1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OSEN 기자
발행 2007.06.13 10: 20

6년만에 돌아와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양파가 "모든 차트에서 1위라는 사실에 연연해 하고 싶지 않다”라는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파는 긴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5집 앨범을 발매하자 마자 온, 오프라인 음반 판매 1위, 각종 음악 전문사이트에서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파는 “무엇보다 그토록 갈망했던 음악을 다시 시작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다”라며 “다만 많은 시간 동안 한곡 한곡 심열을 기울여 준비 해 온 만큼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 중 최대한 여러 곡들로 활동 해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파는 지난 2년 동안 40곡을 버려가며 고심 끝에 12곡을 선택했고, 곡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두 달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는 등 정성과 노력을 쏟았다. 그렇기에 짧은 시간 동안 1위를 하는 것을 욕심 내는 것 보다는 앨범의 수록 된 모든 곡들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것이다. 대중 음악 평론가 임진모씨 외 대중문화 전문 기자들은 “90년대를 풍미 했던 양파가 6년만의 긴 공백기가 무서울 정도로 파괴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 하고 있는 양파만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음악성에 무게감이 실려 있기 때문에 현 음반 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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