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호, 우즈벡과 홈서 최종예선 1차전
OSEN 기자
발행 2007.06.13 17: 11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바레인, 시리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조에 편성된 가운데 첫 경기가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로 잡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조 편성이 끝난 뒤 최종예선 일정을 발표하고 오는 8월 22일 1차전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홈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2차전은 9월 8일 바레인과의 원정경기이고 4일 뒤인 12일 시리아와 홈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바레인의 경우 홈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하지만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바레인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원정에서는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고 홈에서는 김은중과 박진섭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2, 3차전을 치른 뒤에는 10월 17일 시리아와의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시리아 올림픽대표팀과는 첫 대결이지만 지난해 2월 딕 아드보카트 전 대표팀 감독이 한 차례 알레포에서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4차전에 이어 5차전 역시 원정이지만 날짜 간격이 넓기 때문에 무리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1월 1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치른 뒤에는 11월 21일 바레인과 홈경기 6차전이 기다리고 있어 9월에 이어 4일 간격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 올림픽 대표팀 최종예선 일정 1차전 / 8월 22일 / 우즈벡전 (홈) 2차전 / 9월 8일 / 바레인전 (원정) 3차전 / 9월 12일 / 시리아전 (홈) 4차전 / 10월 17일 / 시리아전 (원정) 5차전 / 11월 17일 / 우즈벡전 (원정) 6차전 / 11월 21일 / 바레인전 (홈) tankpark@osen.co.kr 지난 3월 28일 안산서 열린 2차예선 한국-우즈베키스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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