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4일만에 시즌 13호 홈런 폭발(1보)
OSEN 기자
발행 2007.06.13 20: 43

요미우리 이승엽(31)이 드디어 6월 첫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은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교류전 원정경기 네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시즌 13호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이날 4번타자로 등장한 이승엽은 2-6으로 뒤진 8회초 1사후 오릭스 선발투수 좌완 다카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교세라돔의 왼쪽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타구에 자신의 힘을 실어주는 오랫만에 보여준 완벽한 타격이었다. 지난 5월3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와다 쓰요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린 이후 10경기째 및 14일만의 홈런포였다. 교류전들어 두 번째 홈런이자 6월 들어 처음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포함하면 이틀연속 19번째 멀티안타였다.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데이비의 바깥쪽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중전안타로 1,3루 찬스로 이어주었다. 요미우리는 후속공격에서 한 점을 얻었다. 1-5로 뒤진 6회초 1사2루에서는 볼카운트 1-3에서 바깥쪽 변화구를 끌어당겼으나 1루땅볼로 물러났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