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앨런 스미스(26)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4일(한국시간) 영국의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다리 부상에서 복귀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스미스는 '더선' 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감독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남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팀을 떠날 수 있다. 당연한 이치다"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덧붙여 구단이 트레이드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예상에 대해 "만약 나를 팔게 된다면 적어도 상의를 했으면 좋겠다. 아무런 이야기 없이 이런 일이 진행된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항간에 떠도는 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2년 계약이 남은 스미스는 지난 2004년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700만 파운드(당시 약 15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지만 현재 재계약 문제에 대해 구단으로부터 아무런 언질을 듣지 못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면서 지난 시즌 구단이 원하는 대로 미드필더로 옮겼고 그 결과 부상으로 1년 가량 공백이 있었지만 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 않아왔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서 활약하고 있는 스미스는 현재 미들스브러, 토튼햄, 아스톤 빌라, 글래스고 등 많은 팀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