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허준호, '주몽' 인연 계속된다
OSEN 기자
발행 2007.06.14 07: 56

지난해 국민 드라마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던 MBC 대하사극 ‘주몽’의 해모수(허준호 분)와 주몽(송일국 분)이 SBS TV ‘로비스트’에서 다시 인연을 맺는다. ‘주몽’에서 두 사람은 부자의 인연이었지만 해모수는 주몽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죽음이 임박해서야 알게 돼, 부자의 정을 나누지도 못하고 처절한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의 못다한 이야기가 세계 무기시장에서 활동하는 로비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비스트’에서 맺어진 것이다. ‘로비스트’는 송일국 장진영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총 제작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대작드라마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서 송일국(36)은 우여곡절 끝에 세계적인 군수사업자로 성공하는 로비스트 해리 역을 맡았으며 허준호(43)는 베테랑 로비스트 제임스 리 역을 맡아 여주인공 마리아 역의 장진영을 로비스트로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송일국은 지난해 ‘주몽’으로 MBC 연기 대상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허준호 또한 MBC 연기대상 대하사극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둘의 연기가 함께 빛을 발하며 수상의 영광까지 함께 한 것이다. ‘주몽’에서 환상의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SBS ‘로비스트’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로비스트’는 기획단계에서 ‘엔젤’이라는 제목으로 혼용돼 왔지만 최근 ‘로비스트’로 결정했다. 9월 방송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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