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봉한 공포영화 ‘전설의 고향’(김지환 감독 윈텍필름 제작)에서 스크린 첫 여주인공을 맡았던 박신혜(17)가 자신의 소속사 사장인 톱가수 이승환을 전혀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SBS 파워 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이선아 연출) 의 인기 코너‘황홀한 스타초대’에 출연한 그녀는 드림팩토리 공장장이라 불리는 이승환 앞에서 오디션 봤을 때를 회상했다. “그 때 이승환 사장님이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 자신 있는 노래를 불러보라는 주문에 HOT를 좋아해 강타의 북극성을 불렀다”며 “그땐 가수 이승환이 누군지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최화정과 공동진행을 맡은 주영훈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닮고 싶은 이상형이 있느냐?”의 질문에 박신혜는 “몰래 몰래 보고 배우는 사람이 있다. 공장장님께 많이 배운다”고 밝혔다. 또 “공장장님은 직원들에게 말을 놓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신다. 나에게도 아직까지 존댓말을 쓰신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이승환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2003년에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SBS 연기대상 아역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