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만 원으로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효용을 부르짖는 그룹 나무자전거가 고양시 공연을 끝으로 ‘만원의 행복’ 전국 투어를 마친다. 오는 6월 23, 24일 저녁 고양시 덕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펼치는 공연이 지난 2월 출발한 전국 투어의 종점이다. 나무자전거는 그 동안 지난 1월 서울 연세대 공연을 시작으로 2월부터 울산 부산 창원 제주 대전 전주 수원 대구 등지를 돌며 ‘만원의 행복’을 외쳐 왔다. ‘만원의 행복’은 말 그대로 단돈 만 원에 나무자전거의 운치 있는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지난 1월 서울 연세대 공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전국 각지에서 공연 요청이 밀려왔고 그 호응에 힘입어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그렇게 시작한 전국 투어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나무자전거는 “통기타 2대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사실 손해를 본 공연도 있지만 공연장을 채워주신 관객분들의 큰 호응와 응원으로 나무자전거 음악에 대한 큰 희망을 안고 돌아왔다”며 전국 투어를 마감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인봉 김형섭으로 구성된 나무자전거는 그 동안 ‘나이테+’라는 시리즈 공연을 통해 관객과의 직접 만남을 추구해왔다. ‘만원의 행복’은 ‘나이테+’ 시리즈 중 일종의 번외판이라고 보면 된다. 나무자전거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윈원엔터테인먼트 정승일 대표는 “나무자전거는 ‘만원의 행복 전국 투어’를 마친 뒤 새 앨범 작업을 시작할 것이고 이후 또 다른 행복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연문의는 02) 712-4426, 또는 1588-0376으로 하면 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