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류승범 매니저처럼 붙어 다녔다”
OSEN 기자
발행 2007.06.14 10: 51

[OSEN=조경이] 힙합 듀오 리쌍이 영화배우 류승범과의 진한(?) 우정을 과시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1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리쌍은 어떻게 류승범과 친해지게 되었냐는 질문에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냥 오다가다 술자리에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류승범과 같이 술자리에 가면 서비스가 많아 좋지만 류승범을 알아보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맘껏 거리를 돌아다니지 못한다”며 “사람들이 류승범에게 몰려들면 마치 매니저처럼 행동한 적도 있다”고 말해 관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승범은 평소 리쌍과 친분에 리쌍이 오랜만에 TV 무대에 선다는 소식에 응원을 해주기 위해서 리쌍과 함께 출연을 했다. 이미 류승범은 리쌍의 ‘Ballerino’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영화배우 황정민까지 가세했다. 영화 ‘검은집’ 홍보를 위해 출연하기로 된 황정민까지 가세 세 사람이 한 무대에 섰다. 하지만 리쌍-류승범-황정민의 인연은 리쌍이 류승범 황정민 주연의 영화 ‘사생결단’ OST에 ‘누구를 위한 삶인가’로 참여할 때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누구를 위한 삶인가’ 불렀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황정민의 인트로에 이어 개리와 류승범의 랩 길이의 보컬이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이 완벽하게 들어 맞았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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