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로 원 소속팀인 대구 오리온스와 계약을 맺었던 이흥배(30)가 창원 LG로 이적했다. LG는 14일 2000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했던 가드 이흥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흥배는 용산중,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오리온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가드로 100m를 11.5초에 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경기 리딩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흥배는 김승현(29), 정재호(25) 등에게 밀려 지난 2006~2007시즌 15경기 출장에 그쳤고 평균 0.9득점, 0.7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쳤다. 2006~2007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린 이흥배는 오리온스와 지난달 31일 연봉 4100만 원에 2년간 계약을 맺은바 있다. tankpark@osen.co.kr 창원 LG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