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인 형식과 참신한 스토리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KBS 2TV ‘드라마시티’가 이번에는 유전자 임상실험이라는 소재를 들고 왔다. ‘GOD(Gene On Demand)’(김원석 연출)은 2017년 미래를 배경으로 ‘초기억 유전자 임상실험’에 의해 완벽한 기억력을 갖게 된 남자와 기억을 송두리째 빼앗긴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월 7일 방송 된다. 두 남녀 주인공에는 영화계 차세대 유망주 유하준과 조윤희가 캐스팅 됐다. 유하준은 어린 시절 임상실험을 통해 갖게 된 완벽한 기억력으로 괴로워하는 김우진 역을, 조윤희 역시 임상실험으로 자신의 기억을 빼앗기고 조작 당한 채 살게 되는 여자 홍서연 역을 맡아 서로를 향한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김우진 역에 캐스팅 된 유하준은 “사물을 감정 없이 기억하는 김우진 역을 통해 사랑이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기계나 다름없는 우진의 마음이 사랑을 통해 움직이거든요. 많은 분들이 ‘GOD’를 보시고 마음이 따뜻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유하준은 MBC 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서 성유리의 이복오빠로 열연을 펼친바 있다. 2003년 영화 ‘서클’로 데뷔한 그는 영화 ‘하류인생’ ‘중천’ 등에 출연,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