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지하실, 내 집처럼 여겨”
OSEN 기자
발행 2007.06.14 17: 19

유선이 영화 ‘검은집’(신태라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작)에 등장하는 지하실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6월 1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유선은 “영화에 등장하는 지하실은 극 중 캐릭터인 신이화의 주된 공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하실 세트가 워낙 음산하고 공포스러워서 공포라는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하실 세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유선은 그런 공간을 거북스러워하거나 두려워하기 보다는 “촬영을 하다 보니 익숙해져서인지 내 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편하게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검은집’에 등장하는 지하실은 박충배(강신일 분)와 신이화(유선 분)의 집으로 영화에서 가장 비중있는 공간이다. 보험 사정인 전준오(황정민 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간의 마음을 가지지 않은 싸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일본소설가 기시 유스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포스릴러 ‘검은집’은 6월 21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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