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또 싹쓸이'로 거침없는 9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6.15 06: 11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탄력받은 뉴욕 양키스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2차례의 홈 3연전을 내리 승리하며 어느덧 연승행진이 9경기까지 이어졌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지난 6일 시카고 화트삭스전부터 거침없는 9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아직 8경기차이지만 보스턴이 급격한 하락세에 빠져 있어 추월도 불가능하지 만은 않다. 이날 양키스는 선발 앤디 페티트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 역투로 상대 공격을 막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마쓰이 히데키의 맹타를 앞세워 애리조나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3회 적시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여전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마쓰이 역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승리에 일조했다. 양키스 타선의 맹공에 애리조나 선발 덕 데이비스는 맥을 못췄다. 이날 데이비스는 5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4실점, 시즌 8패(4승)째의 쓴 잔을 들어야 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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