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6일 잠실서 양궁 대표팀 시범 이벤트
OSEN 기자
발행 2007.06.15 08: 34

잠실야구장이 '양궁장'으로 임시 변신한다. LG 트윈스는 오는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될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 및 금메달을 기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오는 16일 KIA와의 잠실 홈경기에 앞서 잠실구장서 갖는다. LG 구단은 야구팬들에게 세계 최강의 양궁 대표팀의 경기를 보여줌으로서 색다른 볼 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3년 만에 다시 한 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양궁대표팀은 관중 적응 및 소음에 대비한 훈련을 겸해서 이번 이벤트를 갖게 됐다. 오후 4시 5분부터 30여 분간 진행되는 시범경기에는 남자대표팀(이창환 김연철 임동현) 3명, 여자대표팀 (박성현 최은영 이특영) 3명이 각각 참가하며 경기 방식은 남녀 혼성 단체전과 함께 남녀 3대3 성대결도 펼치게 되고 경기 후 김영수 LG스포츠 사장은 특별 상품을 전달하며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범경기가 끝난 후 야구장을 찾은 팬 두 명을 선정하여 LG 김재박 감독과 함께 표적판을 놓고 실제 활을 쏴보는 양궁 체험을 가질 예정이고 장영술 양궁대표팀 감독과 김재박 감독간에 선물 교환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경기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이 시구하고 대표팀 주장 이창환이 시타를 한다. LG는 2004년에도 아테네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던 양궁대표팀을 초청, 잠실 구장에서 시범경기를 가진 바 있다. sun@osen.co.kr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의 잠실구장 시범경기 장면=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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