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한 달 전에 제의를 받았으며 선수 본인도 그 제의를 받아들이고 싶어한다". 오웬 하그리브스(26)에 이어 나니(21)와 안데르손(19) 등 유망주를 영입하며 허리를 강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유망주 잡기에 나섰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파비오 콸리아렐라(24)다. AFP 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콸리아렐라의 에이전트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으며 콸리아렐라도 조건이 마음에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인 실비오 파길라리는 "이미 한 달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1480만 유로(약 183억 원)의 제의를 받았다"며 "콸리아렐라는 1500만~2000만 유로(약 185억~247억 원)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의가 아직 유효하다면 콸리아렐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콸리아렐라는 지난 2000년 이탈리아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2004년 21세 이하 청소년 대표까지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스트라이커로 지난 7일 리투아니아와의 2008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예선전에서 혼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이탈리아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콸리아렐라는 지난 1999년 토리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2005년부터 우디네세에서 활약해오고 있지만 공동 소유권이 있는 삼프도리아에서도 뛰었다. 지난 2006~2007시즌 세리에 A에서는 삼프도리아에서 뛰며 13골을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