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의 라디오 출연으로 MBC 게시판이 10분 동안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6월 14일 양파가 MBC 라디오 ‘지상렬, 노사연의 2시만세’ 와 ‘김현철의 오후의 발견’에 출연하자 MBC mini 게시판(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도록 한 MBC 홈페이지 게시판)이 다운된 것. 이날 양파는 5집 앨범 타이틀 곡 ‘사랑 그게 뭔데’ 와 ‘marry me’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특히 ‘김현철의 오후의발견’에서 ‘marry me’를 들은 청취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라이브? CD인줄 알았네요"라며 가창력에 대한 찬사의 글들을 쏟아내면서 약 10분 동안 게시판이 다운되고 말았다. 5집 수록곡 중 양파가 직접 작사, 작곡한 ‘marry me’는 타이틀 곡 ‘사랑..그게 뭔데’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음악계에 부는 복고바람에 발맞춰 20~40대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빅밴드 재즈를 재치 있게 재구성한 트랙이며 양파의 보컬과 사랑스러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최근 양파가 라디오를 통해 ‘marry me’를 자주 선보이자 네티즌들은 "후속곡으로 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marry me’ 가 후속곡 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양파의 또 다른 보이스의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라디오에서 꾸준히 들려 드리고 있다. 현재 후속곡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