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에이스' 브라운, 삼성 연패 끊어낼까
OSEN 기자
발행 2007.06.15 10: 22

에이스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팀의 연패 탈출. 올 시즌 4승 3패에 방어율 3.19를 마크하고 있는 삼성 에이스 제이미 브라운이 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15일 대구 현대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브라운은 지난 6일 대구 롯데전에서 시즌 4승(6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거둔 뒤 아내의 출산을 지켜 보기 위해 달콤한 휴가를 다녀온 사이 팀은 최하위 KIA에 덜미를 잡혀 2연패를 당했다. 특히 14일 경기에서는 동료 투수들이 호랑이 타선에 무려 22안타(11실점)를 맞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 에이스로서 결코 지켜볼 수 없는 일. 브라운의 상대는 현대 유니콘스. 올 시즌 브라운은 현대전에 두 차례 등판, 1승 1패에 방어율 4.50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맞상대는 '닥터K' 김수경. 6승 3패에 방어율 3.88을 기록 중인 김수경은 삼성전에 1패(3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에 방어율 5.40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양준혁과 이택근의 방망이 대결도 이날의 관전 포인트. 타율 3할1푼1리(193타수 60안타) 14홈런 41타점 35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양준혁은 최근 5경기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6타점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타율 2할9푼8리(198타수 59안타), 8홈런 24타점 35득점을 기록 중인 이택근은 지난 12일 수원 LG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7푼4리(19타수 9안타) 3홈런 7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택근은 전날 수비도중 넘어져 교체됐으나 경미한 통증으로 경기 출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에이스' 브라운이 현대 타선을 잘 막아내 팀의 연패 탈출과 시즌 5승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브라운-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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