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무관심 털어내기 위해 좋은 성적 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6.15 13: 28

"크게 관심을 못받아 아쉬운 설움을 실력으로 털어 버리겠다". 15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U-20 월드컵대표팀 포토데이 행사가 끝난 후 이상호는 기자들과 인터뷰서 "2년 전부터 착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며 "첫 경기인 미국과의 경기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상호는 "선수로서 부담감이 많이 있다. 그러나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소속팀과 다르게 수비수로 뛸 수 있겠지만 어느 곳에서도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U-17 팀은 국내에서 대회를 하기 때문에 우리 팀만 유독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간에 한 번 일내서 많은 관심을 받아보자고 하는 의견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각오가 대단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호는 "지난 대회에는 (박)주영이 형 같은 슈퍼스타가 하나였지만 이번 대표팀은 모든 선수들이 특출나기 때문에 특별히 튀는 선수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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