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부상 딛고 즐기며 이기는 모습 보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6.15 14: 04

"즐겁게 즐기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 15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U-20 월드컵대표팀 포토데이 행사 후 최철순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아 계속 부상을 치료 중에 있었다. 현재 대표팀에서도 치료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면서 "경기에 나가서 좋은 모습과 함께 즐기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최철순은 "현재 U-20 대표팀의 수비진이 상당히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며 "준비 기간이 짧았고 특히 수비진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해 그런 평가를 받은 것이므로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찰떡 호흡이 되도록 준비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출장과 관련해 최철순은 "미국전 출장은 아직 정확하게 모르겠다"며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쉽지는 않다. 현재 강하게 볼을 차는 것은 어렵고 팀 훈련을 못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코칭스태프와 함께 비디오 자료를 보며 수비 전술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 현대에서 최철순과 함께 대표로 발탁된 이현승은 "또래끼리 함께 생활하다보니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이번 대회에서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맡은 임무에 충실히 하겠다"며 "상대팀의 수비가 강하겠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찬스나 기회가 온다면 꼭 득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