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배우들, 영화 출연 “모두 OK”
OSEN 기자
발행 2007.06.15 16: 37

SBS TV 인기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 주요 배우들이 모두 동명의 영화에 출연하는 일이 생길 수 있을까. 책임 있는 말은 아니었지만 현재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은 일단 영화 출연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박신양 박진희 이원종 등 ‘쩐의 전쟁’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은 6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드라마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박인권 화백의 동명을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쩐의 전쟁’은 드라마와 영화 판권을 각각 따로 판매했는데 최근 영화사 ‘테마비전’에서 영화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만화로 시작된 ‘쩐의 전쟁’은 드라마를 거쳐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는 최초의 케이스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 출연진은 “영화에도 출연할 뜻이 있는가”는 질문을 받았고 박신양은 분명한 목소리로 “있다”고 답했다. 박진희도 “지금처럼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은 영광이다. 당연히 할 것이다”고 했고 이원종은 “‘쩐’에 달렸다”는 농담으로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쩐의 전쟁’은 영화화 외에도 4회 분량의 번외편도 만들어 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태유 PD는 “기존 드라마에서 시도해 본 적이 없어 가능하면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100% 정해진 것은 아니고 아직 협의 중에 있다”는 대답으로 번외편 제작 계획을 밝혔다. 100c@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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