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투구폼' 김광현, 2군경기 5이닝 2실점
OSEN 기자
발행 2007.06.15 18: 15

SK 와이번스 좌완 루키 김광현(19)이 투구폼 조정 후 시험 등판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여줬다. 김광현은 15일 구리에서 열린 LG와의 2군 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5일 두산전에 앞서 문학구장에서 만난 계형철 2군 감독은 "구속은 최고 146km까지 나왔다. 바뀐 투구폼으로 던졌는데 괜찮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2군 시험 등판 뒤 다시 1군에 합류해 김성근 감독의 맨투맨 교습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전에 열린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구리구장까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군 경기 등판 후 1군 재합류를 위해 문학구장에 호출된 김광현은 "주자가 나가면 투구폼이 좀 흔들린다. 아직 만족스럽진 않다. 감독님이 바로 뒤에서 지켜봐 좀 긴장됐다"라고 자평했다. 지난 6월 1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광현은 거의 연일 경기 전 불펜에서 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100구 가까운 투구를 하고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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