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전병호, 3연패에 빠진 삼성 구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6.16 10: 55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라'. 좌완 베테랑 전병호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지난 13일 대구 KIA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한 선봉장으로 나설 태세다. 올 시즌 4승 2패(61⅓이닝 64피안타 22볼넷 17탈삼진 26실점)에 방어율 3.23을 마크하고 있는 전병호는 현대전에 한 차례 등판해 1승(5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에 방어율 1.80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승 7패로 올 시즌 삼성에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현대는 황두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3승 2패에 방어율 3.43을 마크하고 있는 황두성은 삼성전에 세 차례 출격, 승리없이 1패(10이닝 8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2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다소 저조하지만 삼성만 만나면 화끈하게 터지는 팀 타선의 화력 지원도 기대해볼만하다. 양준혁과 브룸바의 거포 대결도 팬들에게는 관심거리. 홈런 부문 공동 2위(15개)를 마크하고 있는 양준혁과 이 부문 5위(12개) 브룸바는 전날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브룸바는 2회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15m)를 쏘아 올린 뒤 6회 2사 2루에서 125m 짜리 중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양준혁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시즌 15호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15m)를 그렸다. 전병호가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낼지 황두성이 올 시즌 삼성전 첫 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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