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리오스, 너무나 완벽한 피칭"
OSEN 기자
발행 2007.06.16 20: 13

"너무나 완벽한 피칭이었다". 16일 문학구장서 SK에 1-0 승리를 거두고 0.5경기차 1위를 재탈환한 김경문 두산 감독은 초인적 완봉투를 펼친 리오스에 대한 고마움부터 표시했다. 김 감독은 인터뷰에서 리오스와 좌익수 김현수의 호수비를 승인으로 꼽았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리오스를 귀국 하루만에 선발로 올렸다. ▲리오스의 아버님을 생각해서라도 승리하고 싶었다. 너무나 완벽한 피칭이었다. 또 외야수 김현수가 호수비를 펼쳐줘 1-0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늘 유난히 수비가 좋았다. ▲어제 SK의 좋은 수비에 막혀 졌는데 오늘은 우리팀 수비를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 -두산도 체력 문제가 지적되는데. ▲모든 팀이 피곤할 것이다. 날씨가 덥고 선수들이 지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프로니까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감독 입장에서 매 경기가 너무 타이트하다. 여유는 갖지 못하고 있다. 6월 남은 12경기를 5할 승률에 맞추고 있다. 올스타전 이전까지 최대한 승수의 여유를 남기도록 하겠다. 지금 1위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 팀 분위기가 좋은데 유지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리오스의 완봉승에 대해 평가해 달라. ▲마음속에 강한 승부욕을 갖춘 투수다. 어제 돌아와서 등판을 좀 늦추고도 싶었지만 본인이 나가고 싶어했다. 너무 잘 해줬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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