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06.16 20: 42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2007 생명과학기업 STC컵 내셔널리그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현대미포조선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전기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28분 안성남의 선제 결승골를 끝까지 잘 지켜 지난해 챔피언 고양 KB국민은행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시청도 부산교통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김기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5분 임호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에 나온 박큰별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승리, 현대미포조선과 함께 8승 1무 2패, 승점 25로 어깨를 나란히 햇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현대미포조선이 올시즌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또 현대미포조선의 미드필더 안성남은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11경기에 모두 나와 7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기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편 인천 한국철도는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1-0으로 꺾고 7승 1무 3패, 승점 22로 3위를 차지했고 수원시청은 이천 험멜코리아에게 0-1로 무릎을 꿇었으나 한국수력원자력의 패배로 4위로 전기리그를 마감했다. K리그 승격 거부로 승점 10을 삭감당한 KB국민은행은 7승 2무 2패를 기록하고도 승점 13에 머물며 6위에 그쳤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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