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타수 무안타, 3G 연속안타 끝
OSEN 기자
발행 2007.06.16 21: 08

이승엽(31, 요미우리)이 좌완 투수들에게 철저히 막혔다. 이승엽은 16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교류전)에서 상대 좌완 선발 스기우치와 좌완 구원투수 닛코스키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4회초 1사 1루서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때렸으나 타구가 뻗어나가지 못하고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3번째 타석인 7회 1사 후에는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3-2로 앞서던 9회초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9회부터 나온 닛코스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수비서 이승엽은 3회말 1사 후 톱타자 가와사키의 땅볼 타구를 미트에 맞히고 굴절시켜 살려주는 바람에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다행이었다. 이승엽은 3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마치며 타율은 2할 6푼 9리에서 2할 6푼 4리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0-0이던 8회초 터진 다카하시의 스리런 홈런(시즌 14호)에 힘입어 소프트뱅크의 추격을 2점으로 막고 3-2로 신승했다. s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