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27)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인 TuS 코블렌츠로 이적했다. 코블렌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tuskoblenz.de)를 통해 지난 2005~2006시즌 마인츠 05에서 뛰던 차두리를 자유계약선수로 영입, 2009년 6월 30일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차두리는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05에 이어 네 번째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또 코블렌츠는 에네르기 코트부스를 비롯해 안정환(31)이 활약했던 MSV 뒤스부르크와 지난 2003년 피스컵에 출전한 바 있는 1860 뮌헨도 차두리에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 본인이 코블렌츠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코블렌츠는 지난 1911년 창단된 팀으로 2006~2007시즌에는 11승 8무 15패, 승점 41로 12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2005~2006시즌 3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승격된 뒤 2006~2007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서 살아남으면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