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일정 하루 늦춰 20일 등판
OSEN 기자
발행 2007.06.17 08: 29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플로리다 말린스 김병현(28)의 등판일이 결국 하루 늦춰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지역지 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오는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우완 조시 존슨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신 김병현은 하루 뒤인 20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장소와 상대는 똑같다. 20일 경기는 원래 에이스 돈트렐 윌리스의 등판일이지만 윌리스가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도중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부딪히며 왼어깨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프레디 곤살레스 감독은 일단 윌리스를 오는 23일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20일 경기에 김병현 대신 윌리스가 나설 수도 있다. 이 경우 김병현의 등판 일정은 좀 더 미뤄질 수 있다. 플로리다 로테이션에 합류한 존슨은 지난해 9월 13일 이후 처음 빅리그 무대에 나선다.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도 소화하지 못해 복귀가 늦어졌다. 2005년 빅리그 데뷔한 존슨은 이듬해 12승7패 방어율 3.10을 기록하며 빅리그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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