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고의4구' 마쓰자카, 22일만에 8승째
OSEN 기자
발행 2007.06.17 08: 33

'1억 달러 루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가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를 넘어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마쓰자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6월 들어 첫 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1-0으로 승리했고 마쓰자카는 지난 5월 26일 이래 22일 만에 승리를 보탰다. 개인 3연패 역시 탈출했다. 특히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본즈를 2타수 무안타 처리했다. 1회 투 아웃 2루에서 본즈를 고의4구로 걸렸으나 두 번째 대결은 직구 승부를 감행해 중견수 플라이 유도했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맞닥뜨린 3번째 대결에선 본즈 시프트에 힘입어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7회까지 112구를 던진 마쓰자카는 탈삼진 8개를 뽑아냈다. 볼넷은 4개였다. 보스턴은 4회 라미레스의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어 8회 오카지마-9회 파펠본을 올려 1-0 승리를 지켰다. 오카지마는 본즈를 삼진 처리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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