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유재석을 비롯한 6명의 멤버들의 좌충우돌, 무모하거나 황당한 미션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김태호 연출)의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6월 16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각각 전국시청률 16.6%와 16%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프로그램에서는 KBS 2TV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와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의 뒤를 이어 일일시청률 3위에 올랐다.
반면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 1TV ‘가족오락관’과 KBS2 TV ‘스타골든벨’ ‘스펀지’,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작렬 정신통일’, MBC ‘행복주식회사’ ‘쇼바이벌’은 한자리 시청률로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세계적인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앙리와 조금 더 친하게 보이려는 6명의 멤버들의 각축과 ‘무한도전표’ 물공 맞히기, 움직이는 과녁 맞히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시청자들에게 포복절도하게 하는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무한도전’에 대한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긴 했지만 그 인기는 여전하다.
pharo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