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코트디부아르 FW 케이타 등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06.17 09: 59

다음달 열리는 피스컵 코리아 2007에 출전하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이 LOSC 릴에서 함께 뛰던 압둘카데르 케이타(26)와 미드필더 마티우 보드머(25)를 동시에 영입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olweb.fr)를 통해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케이타와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보드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이타에게는 9번, 보드머에게는 5번의 등번호가 달린 유니폼이 지급됐다. 지난 2005년부터 릴에서 활약하던 케이타는 지난 2006~2007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나와 9골을 넣은 공격수. 케이타를 데려오기 위해 올림피크 리옹은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인 1600만 유로(약 198억 원)를 지급했다. 공격수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케이타는 디디에 드록바(29, 첼시)에 이어 지난 1월 2006년의 아프리카 선수상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보드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적은 없지만 190cm의 장신 미드필더로 2003년부터 4년 동안 릴에서 활약하며 117경기에 출전했고 2005년 봄에는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으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보드머는 지난 2005년 12월 릴과 2011년까지 계약했지만 팀을 옮기게 됐다.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7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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