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의 팀을 위한 헌신에 두산팬들도 마음으로 화답하고 나섰다.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의 팬 포럼 '곰들의 대화' 회원들이 '부친상을 당한 리오스를 위해 조의금을 걷자'는 취지의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후반 한 여성팬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조의금 모으기'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어 6월 22일 잠실 KIA와의 홈경기에 앞서 모금액을 리오스에게 건넬 예정이다. 대상은 2만 여 명에 달하는 두산 베어스 회원이고, 물론 자발적 기부 방침이다. 기부금도 1인 1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두산 구단은 이 사실을 오는 22일 당일까지 리오스에게 알려주지 않을 예정이다. 두산은 이미 구단 차원에선 김경문 감독 이하 전 선수단과 프런트가 리오스에게 조의금을 전달한 바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