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진 아나, "아내가 대출 받아 학원 보내줬다"
OSEN 기자
발행 2007.06.18 09: 07

MBC 임경진 아나운서가 이성에게 받은 선물만 무려 568개에 달한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지피지기’ 녹화장에는 5명의 꽃미남 아나운서가 출동했다. 임경진(36) 한준호(33) 오상진(27) 전종환(26) 허일우(26) 아나운서다.
이날 첫 번째 질문인 ‘남자 아나운서들 가운데 이성에게 받은 선물이 가장 많은 사람은 누구?’라는 질문에서 임 아나운서가 놀라운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임 아나는 “568개 선물 중에 약 500개는 아내가 선물한 것”이라며 “아내와 연애를 10년 했다. 아내가 지극정성이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는 아내가 해준 대출을 꼽았다. “대학교 졸업하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는데 떨어졌다. 아카데미를 다니라는 주위의 말에 아내가 대출을 받아서 학원에 보내줬다. 97년도에 6개월 과정에 200만 원이었다. 당시는 큰 돈이었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10년을 사랑한 힘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대출이 의외로 강력한 힘이다”라고 말하며 재치 있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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