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시나리오 20여 편 쇄도 '행복한 고민'
OSEN 기자
발행 2007.06.18 09: 34

섹시가수 아이비가 영화,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까지 출연 제의가 쇄도하고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현재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등이 20여 편이나 들어와 마치 영화, 드라마, 뮤지컬계가 ‘아이비 잡기’로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이다. 아이비는 최근 각종 오락프로그램과 시트콤에서 코믹 연기도 불사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시키고 있어 다방면의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나리오를 전달한 한 영화사의 캐스팅 담당자는 "아직 아이비의 숨은 끼와 연기 실력이 노출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증 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번 해에 아이비는 카멜레온 같은 여러 색깔을 보여주고 있고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가치와 기대치는 현재 그녀의 주가로 봤을 때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수차례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우선 여러 작품들을 보내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1집 활동 때도 드라마 등 여러 작품 제의가 들어왔으나 가수로서의 본업에 충실해 입지를 굳히고자 고사해 왔던 상태였다"며 "현재 2집 활동 이후에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많은 시놉시스과 시나리오가 들어 오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은 2집 후속 활동을 하고 있어 다른 분야의 활동 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놉시스와 시나리오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비의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지는 좋은 작품과 그 시기가 잘 맞는다고 판단이 설 때까지 신중을 기하고 있을 뿐이며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볼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비는 한일 공동제작 4부작 드라마 '도쿄, 여우비'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 그 동안 갈고 닦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에서 가수지망생 역할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확한 방송일은 편성 방송사가 정해지는 대로 확정될 전망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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