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3’,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장악
OSEN 기자
발행 2007.06.18 10: 40

애니메이션 ‘슈렉3’이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율 93%)에 따르면 ‘슈렉3’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관객수 36만 4452명을 기록해 35만 9414명을 동원한 ‘오션스 13’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렉3’은 지난 6일 개봉해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라는 이점을 가진 ‘오션스 13’을 제압했다. 그 이유로는 ‘슈렉3’이 전체관람가인 만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관객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슈렉3’은 애니메이션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개봉 첫 주 관객 동원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 전작 ‘슈렉2’가 가지고 있던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도 11일로 단축시켰다. 한편 ‘슈렉’시리즈는 앞으로 두 편이 더 만들어진다. '슈렉3’ 홍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내한했던 드림웍스 제프리 카젠버그 대표는 “슈렉을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스토리를 5개의 챕터로 나눴다”며 총 5개의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임을 시사했다. 제프리 카젠버그는 ‘슈렉’의 시리즈에 대해 “슈렉 시리즈의 스토리 자체는 이미 정해져 있다”며 “4~5편의 청사진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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