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선언한 이지혜, 고급 바의 간판 미녀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6.18 11: 32

그룹 샵에서 시작, 후에 솔로가수 활동을 했던 이지혜가 연기자로 변신한 채널 CGV ‘피이브 걸즈’에서 소매치기가 고급 바의 간판 미녀로 변신하는 극단을 오가는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파이브 걸즈’에서 주인공인 이지혜는 초반에는 극중 복서인 동생을 잃고 소매치기로 전락했다가 ‘강 마담(김지현 분)’의 눈에 띄어 ‘파이브 걸즈’라는 고급 멤버십 바에 둥지를 튼 최강희 역을 맡았다. 이지혜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거칠고 털털한 모습에서부터 섹시한 모습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바꿔 연기해서 박선욱 감독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지혜는 “최강희라는 캐릭터가 여성적이지만은 않아서 좋았다. 원래 내 성격이 내성적인데 강희는 내성적이면서도 강하고 털털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 잘 맞았다” 며 “선머슴 같은 캐릭터에서 여성적이고 섹시하게 변신해 가는 다양한 모습을 연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브 걸즈’는 ‘파이브 걸즈’라는 바(Bar)를 배경으로 꿈을 쫓으며 살아가는 다섯 명의 개성 강한 여자들과 여리고 순수한 한 남자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그린 작품이다. 봉만대와 함께 에로 계의 쌍두마차로 군림하는 작가주의 에로 감독 박선욱이 제작한 시트콤으로 청춘 남녀의 아찔한 연애사를 그려 흥미를 자극한다. 4부작으로 30분씩 방송되는 채널CGV의 섹시 시트콤 ‘파이브 걸즈’는 6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밤 12시에 각각 2편씩 연속 방송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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