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강타자 프린스 필더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서 9회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필더는 1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1회 2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노아 라우리의 초구를 걷어 좌중월 2점 아치(비거리 131m)를 쏘아 올렸다. 시즌 26호로 이날 27호 홈런을 쏘아 올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와 여전히 한 개 차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0-1로 뒤진 1회말 공격에서 필더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2회 한 점을 보탠 뒤 4회와 5회 각각 한 점씩 뽑아내며 5-4로 승리를 거뒀다.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갈라노는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총 투구수 102개 중 스트라이크는 62개. 샌프란시스코는 1-5로 뒤진 7회 선두 타자 페드로 펠리스의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과 레이 더햄의 우월 투런포(비거리 118m)로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행크 애런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755개)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배리 본즈는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와 4회 볼넷을 고른 본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으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