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인기 월화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가 마지막회 전국시청률 38.7%로 막을 내렸다. 6월 19일 방송된 ‘내 남자의 여자’ 24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 집계 결과 38.7%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방송된 전체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36.8%로 집계했는데 이 수치도 자체 최고다. 그러나 ‘내 남자의 여자’는 기대했던 40% 돌파는 끝내 해내지 못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라 40%를 넘긴 경우가 있지만 전국 시청률은 결국 40%는 넘지 못했다. ‘내 남자의 여자’는 일부 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매우 현실적인 결말을 선택했다. 화영(김희애 분)은 그녀가 처음 왔던 미국으로 돌아갔고 준표(김상중 분)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동서인 달삼(김병세 분) 앞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그런 준표를 지수(배종옥 분)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준표도 마찬가지로 “지금 이대로가 좋다”며 재결합을 주장하지 않고 각자의 삶을 사는 것으로 극이 마무리 됐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