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프랑크 라이카르트 감독과 사무엘 에투 그리고 호나우디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내주고 경질설이 대두됐던 라이카르트 감독과 그동안 수 많은 이적설에 오르내리던 에투와 호나우디뉴에 대해 FC 바르셀로나 구단은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천명했고 다음 시즌에도 잔류하게 될 전망이다. 20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로이터 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라이카르트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팀을 맡게 될 것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여러 가지 동기를 부여했으며 새롭게 팀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포르타 회장은 "시즌 초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렇기 때문에 왼쪽과 중앙 수비수, 두 명의 미드필더와 좋은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팀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팀을 떠나게 될 전망이고 아이두르 구드욘센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투와 호나우디뉴의 이적설에 대해 라포르타 회장은 "그들은 팀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이적 대상이 아니다"며 "라이카르트 감독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프리메라리가 3연패에 실패한 FC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어떤 모습으로 단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호나우디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