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맥주 8병이 내 최대 주량"
OSEN 기자
발행 2007.06.20 09: 10

청순한 가수 양파가 “(술을)가장 많이 마신 게 맥주 8병”이라고 자신의 최대 주량을 솔직하게 밝혔다. 6월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양파는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린 곡으로 '사랑…그게 뭔데’가 선정돼 ‘Song Of The Month’상을 받았다. ‘사랑…그게 뭔데’는 5월 한달 동안 약 12만 7천 여 곡이 판매됐다. 시상식 후 팬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 그녀는“술을 자주는 못 마시고 많이 마시지도 못한다”면서도 “맥주를 즐겨 하는데 3병 정도가 주량이다. 가장 많이 마셨을 때는 8병까지다”고 말했다. 또 양파는 “데뷔한지 올해가 딱 10년째인데, 4년 활동하고 6년을 쉬었다”며 “그 공백을 넘어서 이런 큰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요즘 잠을 안 자도 잠이 안 오고, 입이 귀에 걸려있고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직전에 이루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양파는 “공백기에 미국에서 공부도 했고, 휴학해서 한국에 와서 20대 초반에 보통 그런 것처럼 친구들 만나서 놀고 공연도 많이 보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좌절도 하고, 저도 똑같이 20대 초반에서 중반 후반 넘어가는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가요계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양파의 라이벌은 없을까? 양파는 “제게는 없는 장점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 사람을 보고 라이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컴백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양파는 “사실 등수에 집착하지 않는데 여러순위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이야기 들을 때 굉장히 감사하다”며 “요즘 음반시장 분위기도 안 좋고 매체도 달라지고 그런 상황에서 여러 곳에서 반응을 주신 것에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매월 개최됐던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Digital Music Award)’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디지털 음악 시상식으로 한달 동안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린 곡과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신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날 신인상에 해당하는 ‘Rookie Of The Month’상에는 1sagain(원써겐)의 ‘이별후애’가 선정됐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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