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가족과 함께 영화관 간 적이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6.20 09: 42

영화 ‘라디오스타’로 올해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종상 개인최다 남우상 수상기록(5회)을 세운 안성기가 "극장에는 가족과 함께 가지 못한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음악 채널 KM ‘Oh Sweet Time’(권영찬 연출)의 ‘내 인생의 영화’편에 출연한 안성기는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는 일은 거의 없다”라며 “앞 뒤로 사진을 찍자고 덤비는 사람들과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 때문에 극장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나를 의식하고 나도 그 사람들을 의식하다 보니 영화에 집중이 잘 안돼 극장을 찾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국내 영화는 대부분 시사회를 통해 보거나 집에서 DVD나 TV를 통해 본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배우에 영화배우 송강호와 또 다른 배우로는 제44회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류덕환을 꼽았다. 안성기는 “류덕환은 감성이 좋아서 언제 같이 하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기는 가수 이루의 3집 뮤직비디오에 박중훈, 봉태규, 차예련과 함께 출연,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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