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Yes or No’, 두 번째 1억원 수혜자 탄생
OSEN 기자
발행 2007.06.20 09: 58

최고 1억원의 상금을 두고 벌이는 tvN의 머니 심리게임쇼 ‘신동엽의 Yes or No’에서 두 번째 1억원 수혜자가 탄생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대학로 극단의 연극연출가이자 사회 시민단체 운동가, 교회 전도사로 활동중인 37살의 이창근 씨다. 특히 이창근 씨는 항암치료 중인 아버지를 둔 극단 동료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출연했다가 최고 금액인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날 큰 욕심없이 도전에 임하겠다던 이창근 씨는 패널인 김생민이 “정말 행운의 미꾸라지다. 앞으로 신의 사나이라 부르겠다”고 감탄할 만큼 승승장구해 대박 행운을 예고했다. 결국 행운의 가방 1억원을 차지한 이창근 씨는 “대한민국에서 돈 안되는 직업 넘버3를 모두 가지고 있는 나에게 비웃음을 선사했던 친구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감정에 북받쳤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아울러 극단 동료의 어려움을 소개한 후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답답해하던 차에 출연하게 된 것인데 그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기다려라. 수술비 들고 지금 간다”고 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총 23회 방송된 ‘신동엽의 Yes or No’에서는 총 5억 9998만원이 지원됐으며, 도전자 1인당 평균 2399만원의 인생지원금을 받았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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