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SK 영건' 송은범, 4연승 가능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6.20 10: 04

SK 고졸 5년차 투수 송은범(23)이 20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3승 무패에 방어율 1.17로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송은범은 지난 4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들어 롯데전에 등판한 적이 없으나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에 방어율 1.17의 상승세를 발판삼아 롯데전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할 각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좌완 장원준을 선발 출격시킨다. 4승 5패에 방어율 4.61을 마크하고 있는 장원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24⅓이닝 31피안타 12볼넷 9탈삼진 20실점)에 방어율 7.40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제구력 난조로 승패를 번갈아 하는 널뛰기 투구는 장원준의 가장 큰 단점. 제구력 안정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기에서 SK와 나란히 6안타를 뽑아낸 롯데는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한 점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SK는 6안타로 3점을 뽑아내는 경제적인 야구를 펼치며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송은범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4연승을 달성하게 될지 장원준이 들쭉날쭉한 제구력을 가다듬고 부진에서 탈출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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