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후배 데프콘 위해 끈끈한 의리 과시
OSEN 기자
발행 2007.06.20 10: 13

가요계의 의리남 박상민(40)이 선후배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박상민은 7월초 발매 예정인 데프콘(30)의 미니앨범 ‘Mr.Music’의 타이틀곡 ‘러브레이싱’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러브레이싱’은 된장녀에게 차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평소에 후배 사랑이 지극하기로 잘 알려졌던 박상민은 데프콘의 전화를 받자마자 곧 바로 녹음실로 달려가 의리를 몸소 실천했다. 음원을 미리 전달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20여 분만에 전 과정의 녹음을 끝마치고 나오는 무서운 실력으로 녹음실 안에 있던 모든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녹음을 마치고 나온 박상민은 후배가수 데프콘에 대해 “이미 선배들과의 경험을 통해 노래에 담고자 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녹음이 쉽게 끝날 수 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어릴 적부터 팬이었던 선배 박상민과의 작업이 성사된 것만으로도 기쁜데 놀랍게도 베테랑의 연륜을 눈 앞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데프콘의 새 앨범에는 박상민 이외에도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BMK, 지난해 ‘오빠는 열아홉’으로 데프콘과 호흡을 맞춘바 있는 자두 등이 참여해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을 실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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