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행보를 하고 있는 KIA가 연패탈출에 나선다. KIA는 4연패를 당하고 있다. 한때 되살아났던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통에 연일 힘겨운 경기를 하고 있다. 20일 한화-KIA의 광주경기는 두 투수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IA는 복귀한 김진우가 3번째 선발등판한다. 한화는 요즘 선발투수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조성민이 나선다. 김진우는 1승1패 평균자책점 6.94를 마크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안정된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과의 대결 결과가 관심을 모은다. 제구력이 아직 불안한 것이 흠이다. 조성민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한다. 최근 5차례의 선발등판에서 평균 5이닝, 투구수 80개 정도를 던졌다. 따라서 5이닝을 기준한다면 초구부터 적극적인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타선보다는 분위기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KIA는 코치진 전면개편과 이종범의 2군행 등으로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다. 활약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날도 무기력하게 진다면 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 한화는 크루즈 김태균 이범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터지게 되면 쉽게 낙승할 가능성이 크다. 김진우가 이들 세명의 타자를 제어할 수 있는지가 이날 승부의 관건이 될 듯 싶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