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메츠에 시즌 첫 완봉투 '7승째'
OSEN 기자
발행 2007.06.20 11: 49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사이영상 2연패를 꿈꾸는 미네소타 에이스 요한 산타나가 메츠의 막강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7승을 챙겼다. 산타나는 20일(한국시간)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9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봉승을 거뒀다. 총 투구수 92개 중 스트라이크는 57개. 산타나는 경기 내내 메츠 타선을 압도했다. 2회까지 삼자범퇴로 처리한 산타나는 3회 1사 후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호르헤 소사의 희생 번트로 2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4회와 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6회부터 8회까지 메츠 타선을 무안타로 잠재운 산타나는 9회 2사 2루 위기에서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산타나의 호투에 미네소타 타선은 불방망이로 화답했다. 2회 대거 5득점한 미네소타 타선은 4회와 5회 각각 2점씩 뽑아내며 9-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프 시릴로는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조 마우어-저스틴 모노-저스틴 바틀렛은 나란히 2안타씩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메츠 선발 호르헤 소사는 3⅓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셰이스타디움(뉴욕)=주지영 특파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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