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들 미로, “서태지 음악, 엄마가 못듣게 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6.20 14: 16

미로밴드의 리더인 서동천이 자신의 아버지인 서세원이 진행하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미로밴드는 리더 서동천의 예명 ‘미로’를 본떠 만든 팀명이다. 남희석이 “서정희씨가 서태지씨 음악을 못 듣게 했던 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고 하자 미로는 “서태지 음악을 너무 많이 들어서 엄마가 못 듣게 했다”고 대답했다. ‘서세원의 生쇼’ 특별 MC를 맡은 남희석이 “슈퍼주니어, 동방신기와 같은 그룹을 부러워 한적이 있냐”라고 묻자 미로는 “저희 3명은 밴드니까”라며 “우리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니까 부러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부러운 사람을 뽑으라면 서태지를 뽑고 싶다”고 고백해 서태지 열혈 팬임을 밝혔다. 미로는 서세원이 서태지와 아이들 1집 CD에 싸인을 받아준 적도 있다는 사실을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서정희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눈빛을 보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미로는 10년도 더 된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요즘 세대 같지 않은 모습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미로의 누나 서동주 또한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미로밴드는 지난 5월 싱글 앨범 ‘Neverland’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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