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상형은 유준상 같은 자상한 남자.” 탤런트 김성은이 이상형의 남자로 배우 유준상을 다시 한번 꼽았다.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홍은희의 남편이기도 한 유준상이 자신의 이상형이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밝혔던 사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제작발표회에 참가한 그녀는 왜 유준상인가에 대한 이유를 더욱 자세히 설명했다. “유준상처럼 자상하고 긍정적인 면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허물없는 사이라지만 남녀가 유별한 부담은 있는 법. 친한 선배이기도 하지만 홍은희의 남편이기도 하기에 동료 연기자로서의 일반적인 감사 표현에도 때로는 거리낄 때도 있다고 부담감을 내비쳤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영화 ‘마강호텔’에 출연했을 때는 상대역이었던 김석훈 씨와 스스럼 없이 문자를 보내고 했는데 유준상 씨에게는 괜히 문자도 보내기 어렵더라”고 했다. 드라마 촬영 때 각별히 챙겨주는 자상함에 고마움을 표현할 길 하나가 막힌 셈이다. SBS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강북에 사는 엄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사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교육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극중 김성은은 최강중학교 체육선생이자 이사장의 딸 한수진 역을 맡았다. 유준상은 같은 최강중학교 선생이자 하희라 아들의 담임선생으로 등장한다. 홍은희와 김성은은 KBS 아침드라마 ‘바람꽃’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 인기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교육이라는 다소 민감한 소재로 오는 25일 첫방송 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