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힘든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06.20 23: 20

'힘든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결승 진출에 기쁨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2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승을 거둔 후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해내 지쳐있는 상태" 라며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이 많이 부상당하고 대표팀 차출로 인해 많이 빠져있다" 면서 "상대 분석보다는 우리 팀을 파악해 남은 선수들 중 최상의 조합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결승 상대인 울산에 대해 "울산은 좋은 팀이고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며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을 23일로 확정한 것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협회의 결정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 면서도 "시즌 시작 전에 충분한 협의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내년 시즌 전에는 워크숍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며 아쉬워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