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라 50억 확보, ‘쩐의 전쟁’ 자체 최고 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7.06.21 07: 00

SBS TV 인기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이향희 극본, 장태유 연출)이 다시 시청률 경신 행진을 펼치기 시작했다. 6월 20일 방송된 ‘쩐의 전쟁’ 11회분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34.9%를 기록했다. 이는 새로운 자체 최고 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지난 주 잠시 주춤하던 시청률이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가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6월 7일 방송분의 34.1%였다. 6월 13, 14일 방송분은 그러나 33.5%, 33.9%로 약간의 숨고르기를 했다. 11회에서는 금나라(박신양 분)가 마동포(이원종 분)의 비밀 금고에서 50억 원을 빼내는 과정이 극적으로 전개됐다. 금고 속에서 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안 마동포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의식을 놓고 만다. 계략을 써서 마동포의 돈을 확보한 금나라는 본격적으로 사채업에 뛰어들 준비를 갖췄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금나라가 마동포의 돈을 확보하는 과정을 놓고 열띤 논쟁이 붙고 있다. 어쨌든 남의 돈을 훔친 것이라는 주장과 어차피 그 돈은 마동포의 것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100c@osen.co.kr 마동포 역을 능청스럽게 잘 연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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