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팬이 만들어준 뮤직비디오에 '감탄'
OSEN 기자
발행 2007.06.21 08: 57

양파의 미니홈피에 팬이 직접 만든 뮤직비디오가 등장해 화제이다. 양파의 5집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Marry Me’의 뮤직비디오를 팬이 직접 만들었고, 이에 감탄한 양파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다. 양파의 미니홈피에는 양파가 “양파닷컴에 올라온, 팬분(스키쇼 님)이 만들어주신 제 노래 뮤비”라며 “저도 꽤 재미나게 했던 심즈란 게임이다…제 곡으로 만들어주셔서 더욱더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 11번째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Song Of The Month’상을 수상한 양파는 6월 19일 시상식에서 “‘Marry Me’라는 곡이 싸이월드 스타 동영상으로 등록이 돼서 엄청난 이슈가 됐다”며 “‘Marry Me’라는 뮤직비디오는 팬이 만들었다. 그것을 보고 정성과 노력에 감탄해서 미니홈피 동영상 난에다 올렸다”라고 말한 바 있다. 평소 미니홈피 열혈 마니아라고 잘 알려진 양파는 “예전에 미니홈피 초창기 때부터 즐겨 했다”며 “미니 홈피를 처음에는 다른 이름으로 시작했다. 그때도 사진들이 유출이 된다거나 그런 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미니홈피를 하면서 한 다리 건너면 다 일촌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다 연결됐구나 생각됐다”며 “넓지만 좁은 세상이다”라고 말했다. 양파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년 정도 활동을 한 것같이 느끼지만 겨우 한달 됐다”며 “6년이라는 기간을 쉬었다. 그 동안 축적한 에너지와 의욕들로 겨울까지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제2,3의 후속곡까지 다 자랑하고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자신의 인기를 언제 실감하느냐의 질문에는 “신호대기 기다릴 때 옆차에서 ‘사랑…뭔데’ 크게 들으신 분들이 많다”며 “그때 이 곡이 인기가 많은가 보다 체감했다. 참 기분이 좋다. 우연히 만날 때 길을 지나갈 때 밥 먹는데 옆 좌석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제 노래일 때 흐뭇하다”고 설명했다. 양파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린 곡으로 ‘사랑…그게 뭔데’가 선정돼 ‘Song Of The Month’상을 받았다. ‘사랑…그게 뭔데’는 5월 한달 동안 약 12만 7천 여 곡이 판매됐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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