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KIA, 류현진 넘어 5연패 탈출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6.21 10: 32

비가 안오나. 21일 광주경기를 앞두고 5연패에 빠져있는 KIA 사람들은 무심한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이날 상대팀 한화의 선발투수는 괴물 류현진. 던졌다하면 완투를 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연속 완투행진중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2~3점 뽑기가 어렵다. 이는 곧 승리가능성이 낮다는 말이다. 이날 예보된 비가 어서 빨리 내리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는 비로 인해 취소되는 경기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KIA 선발투수는 신용운. 미들맨에서 선발투수로 전환했지만 미들맨에서 보여준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선발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 자책점 6.33를 기록했다. 한때 2점대에 머물던 평균자책점도 4.03으로 높아졌다. 한화전에서는 1경기에 등판, 2⅔이닝 무실점했다. 류현진은 KIA와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3.21를 기록하고 있다. 요즘은 5일동안 충분한 휴식을 거쳐 6일째 등판하고 있다. 완투가 가능하다. KIA는 한화전 6연패에 시달리고 있다. 류현진을 상대로 7연패의 수렁에 빠지지 않으려면 초반 점수를 뽑고 마운드로 한화 타자들을 제어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즘 KIA의 약한 집중력이 괴물 류현진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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